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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퇴근.. 걸었다.

걸을때 마다 생각했었다.
'걷고 또 걷다보면 너에게 갈 수 있을까?'

지금도 걷는건 변함없는데, 이제는..
이렇게 걷다보면, 어느날 '너의 옆에서 친구처럼 걷는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직은 자신이 없다.

친구처럼 대할수 있어야하는데, 그래야 너를 볼수가 있을텐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나역시도 내가 했던 행동들이 당황스러웠을텐데..

어릴때 부터 나는 표현하는게 서툴렀었다.
수많은 생각을 머리속에 그리고 계획하고 연습을해도, 정작 그 시간이 왔을때는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었다.


보고싶다, 연락하고 싶다.
하지만 연락하면 안된다.
내가 한 말은 지켜야 한다.
이것도 못하면 난 너의 친구가 될 자격 조차 없는거다.
내가 너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다는게 너무 싫지만, 다 내가 자초한 결과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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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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