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02026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7년 6월 20일, 오늘, 외삼촌 네분 중 한분이 돌아가셨다.
몇년 전 암수술을 하셨었는데, 제발하여 항암치료를 계속 해오셨었는데, 결국 떠나셨다.
작년 그리고 금년, 부산오셨을 때, 내가 모시고 다녔었는데,

내가 30대 초였었나?
한번은 외할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삼촌과 외숙모, 두분을 터미널에 모셔다드렸었다.
"다왔습니다"하고 말씀드리니,
술이 얼큰하게 되신 삼촌이 "얼마고"라고 하시면서 지갑을 여신다.
"삼촌, 택시 아닌데예"라고 말씀드리니,
"쓸대없는 소리 하지말고"라고 다시 말씀하시면서 돈을 꺼내신다.
외숙모께서 웃으시며 받으라고 하신다.
그래서, "감사합니다"하고 받았었다.

한참 출장이 많아서 1년의 3분의1을 객지로 떠돌던 시기에,
삼촌은 부산에 한 아파트 건설현장 관리소장으로 부산에 잠시 계셨었다.
숙소가 있으셨지만, 우리집에 자주 와서 계셨었다.
내가 출장가고 없을 때는 내방에 계셨었는데,
나는 삼촌이 계실방이기에 항상 방을 정리하고 출장을 떠났었다.
내무반 관물대 정리하듯 줄맞추고 각잡아 옷정리하고, 평소에 안하던 책상 정리까지,
그렇게 신경을 썼었는데, 돌아오는 답은 "뭘 하나 건드리기가 겁이난다, 저놈 방에 불편해서 못있겠다"였다.
그 소리를 들은 이후로는 적당히 안치운듯 치우고 다녔었다.

한달 전쯤 서울에 있는 동생과 통화하면서,
시간내서 한번 올라갈테니, 삼촌 얼굴 뵈러 가자고 약속했었는데,
결국, 떠나시고 나서 올라가게 되는구나.
다행히도 내일 아침 선적이 끝나면 이번일은 마무리 된다.
건국대병원장례식장, 용인추모원, 
장지까지 갔다오기로 하고 내일 올라간다.

=============================== 


'Personal memen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26일 목과 팔이 많이 탔다.  (0) 2017.07.26
교리공부 첫날  (0) 2017.07.07
피로, 스트레스, 두통, etc.  (0) 2017.06.19
5월 6일 새벽  (0) 2017.05.06
Dearm is just a dream  (0) 2017.03.24
Posted by HK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