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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0일

memento with.. 2018. 7. 10. 22:56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아침,

Brompton 타이어 공기압을 95psi에 맞춘다.

장마 전에 바른 습식체인 오일은 아직 괜찮은 듯하다.

수영강을 따라 올라가다가 반여농산물시장 쯤에서 공장지역으로 들어가면, 거래하는 공장이 나온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걷는 시간과 전철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해서 50분~60분이 걸린다.

자전거로 평속 15km/h 이하로 달려도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농산물시장 근처 다리 밑에서 땀을 식히고, 공장에 들어가서 미팅한다.

사무실에 올 때는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동래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탄다.

가끔, 아침에 자전거를 달려 출근하면 하루가 상쾌하다.


지난주, SNS profile에 question mark를 올렸다.

매일매일 궁금하지만, 가끔은 답답하고 허전하다.

하지만, 답을 기다리는 동안은 가슴속이 공허하고, 그 무엇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3흘쯤 지났을까, 그 친구의 profile이 업데이트 됐다.

"지금 나는 '괜찮아요~ 다 잘 될 거예요!'”

“지금 이 순간부터”라는 황푸하의 노래에 빠져든다.

노래가사를 듣고 있노라니, 기차를 타고 싶어진다.  나에게 던지는 신호가 아닐까 하고 잠깐 생각한다.

듣고 또 듣고,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미소를 지으며 생각한다, 바보 같은 놈 또 오버한다.

기쁨에 또 행복에 젖어들고, 가슴이 져려오다 허탈해지고, 그렇게 반복을 거듭한다.  

그리고, 잠이들기전 기도 드린다, 

편안한 밤을 잠에서 깨지 않는 밤을 주님께서 그 사람 곁을 지켜 주시기를 .. .......    

================================

지금 이 순간부터  - 황푸하 - 

혼자 살아가기에 버거운 세상이지만
누군가를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건 어려운 나지만
어둠이 내게 다가올 때마다, 눈 감았던 나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난 누구보다도 용감해요
너와 함께한다면, 너와 함께할 거야

어제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면
그리 떳떳하지 못해
내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그대가 내게 다가올 때마다, 망설였던 나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난 그 어떤 어둠도 두렵지 않아
너와 함께한다면, 너와 함께할 거야

더 이상 나는 약하지 않아
지혜롭고 어제보다 또렷이 볼 수 있어
지금 모든 걸 말할게, 사실 자신은 없지만

나와 함께해 줘
너와 함께한다면 사랑을 할 수 있어
지금 이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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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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