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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큰고모가 돌아가셨고, 한달뒤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고, 며칠전 2017년 4월 1일 큰고모부의 유해를 큰고모돌아가셨을때 처럼 두분의 유언대로 바다에 뿌렸다.

장례를 마친후 친구가구공장으로 가서 만들던 소품을 마무리 지었다.


Oak의 단단함과 묵직함이 좋다.

도면을 그리고, 나무를 재단하고, 사포질하고, 조립 후, 칠하고 말리고를 여러번..

마지막 칠하기 전에 소품위에 "Life is binary"라고 연필로 썻다.

주말에만 작업하면서, 칠하고 마르기를 기다리고 하다보니,

W10cm * H10cm * D10cm의 작은 크기지만, 시작부터 완성까지 3주 이상이 걸렸다,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지만, 오랫동안 내 서랍장의 아래 첫번째칸에서 잠자게 될거다.

어떤 이유에서 서랍장 아랫칸을 열게되면 안부를 물어보며 미소를 지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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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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