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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MTB ..

memento with.. 2017. 4. 17. 15:03

지난 1년간 MTB를 타고 몇 번이나 산에 갔을까?
처음에는 주말만 되면 자전거 타고 산에 올라갔었는데..

한참 브롬톤으로 퇴근하는데 정신팔려 있던 때에, 같이 산에 가자며 내게 MTB를 넘겼던 한 친구가 지난주 초에 자신의 MTB를 팔았고, 며칠뒤인 지난 토요일, Road를 중고로 직거래 하기로 했다며 마산에 같이 가지러 가자고 했다.

자전거는 지금도 변함없이 타고 다녔지만, 준비하고 타고 나가는 MTB 보다는 어디를 가더라도 편하게 타고 나갈수 있는 브롬톤이 훨씬 좋고, 훨씬 많이 탄다.  그때문인지, 베란다에 세워둔 MTB를 보며 가끔 타이어 공기 체워주고, 먼지털고만을 하다보니, 볼 때 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친구가 MTB를 팔았다는 말에 나도 팔아볼까 생각하며 중고장터에 올리고 친구와 마산으로 출발했을때, 동서 고가로 위에서 문자가 왔다.  

판매글 올린지 한시간도 되지않아 팔릴줄은 몰랐다.  베란다 빈자리가 허전하다. 

마산에서 돌아와서 발송 준비를 하고 앞바퀴를 분리해서 자동차에 실어뒀다. 

다음날(Apr.16, 일요일) 아침 820분쯤, 지난 3년 남짓 함께 산에 다녔던 MTB 수원으로 보냈다.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수화물로 넘기는 것을 마지막으로 내손을 떠났다.

그렇게 또 한 친구와 이별을 했다.

며칠전 노포동터미널에서 떠나보내기 전 MTB(Specialized Stumpjumper FSR Comp)의 마지막 사진.


2014년 5월, 기장 MTB downhill course 올라가던 중에 잠시 쉬면서 찍은 사진.


2011~2012년 1년간 부산에 파견나와있던 미국공군 소속의 Thomas라는 친구의 MTB.  Thomas는 주로 Road를 탓기에 사진속의 MTB는 Thomas가 파견나와 있는 동안 내 자전거나 다름 없었다.  물론 Thomas가 파견근무를 마치고 떠날때 사진속의 MTB도 함께 떠났다.  Anodizing 처리된 알루미늄 바디의 선이 아름다웠던 자전거였다.


2013년 9월 4일 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BRO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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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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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를 하나 만들었다.
기본틀은 구글에서 밴치마킹,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재료는 Red oak 원목.
집성목이 아니라서 훨씬 보기좋다.
역시, 좋은 input에서 좀 더 나은 output을 기대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Walnut으로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다.

세로판/가로판 모두 수직/수평 대신 10도 기울였다. 책이 넘어지지 않게하기 위함이다.

사포질 후 오일 바르고 말리기를 세번, 처음 바른 오일이 나무에 스며들어 완전히 마르려면 일주일 가량 걸린다. 주말에만 작업을 하다보니 간단한 작업인데도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동생 딸아이 대학입학선물로 주려고 만들었는데, 아~엄아가 본인이 사용할거라고 한다. 마음에 든다니까 고마울 따름이다.
​​

사진은 택배포장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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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띄우는 글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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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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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2009,

wished I would like to be at ..

would like to go as much as I could

 

the day before yesterday,

I drove through the avenues in my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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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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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벗꽃 터널 아래를 걸었었다..
가슴뛰는 삶을, 세상이 아름다움을 느꼈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비바람 뒤에는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과 함께 빛이 아름답다..
아픔 뒤의 기쁨은 배가 된다고 했던가..
이제 그만 아프고 싶다..


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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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It.), mer(F.), mar(Sp.), meer(G.).. Latin語에서 파생된 "바다"의 뜻을 가진 단어들..

IL MARE
, 해운대 달맞이 고개, 海月亭의 길건너에 있는 ..
몇 번을 갔었다..  때늦은 점심, 그리고 저녁..
지금은 내부는 같은데, 이름은 바뀌었다..


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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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01 Saman Regency3 in Hunundae
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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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my eyes look tow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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