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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04.

Personal memento 2019. 12. 4. 23:06

2019. 12. 03.
약을 먹고 싶은데, 그래야 잠을 잘 수 있을것 같은데,
내일아침 건강검진 때문에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었다.
오늘은 밤이 길 것 같다.

2019. 12. 04.
요즘, 부쩍 꿈에서 너를 자주 본다.
나를 아는지모르는지 무심한 너의 모습
내가 참 많이 멀리왔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부질없는 짓인걸 알면서도 멈출수가 없다,
생각도 기도도 너를 향한 그 어떤것도....

11월30일 토요일, 하늘공원에 갔었다.
지난 가을에 봤던 개 두마리가 조용히 다가왔다.
빵하나로 조금씩 사이좋게 나눠준다.
빵을 다 먹고는, 돌아서서 왔던길을 털레털레 올라간다.
지난 추석때 관리하시는 분께 물어봤을 때,
나이 많은 개와 상대적으로 어린 개, 두마리 모두 그곳에 와서 친구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둘이 서로 친구가 되어 같이 다닌다고 했었다.

마음이 힘들거나 외로울때는 걷고 뛰어야 하는데, 걷지를 못하니 더~힘들다.
족저근막염이 힘듬을 배가 되게한다.
벌써 몇달째 제대로 걷지못했다.
어쩌면, 지금의 잠시잠시 걷는 정도가 보편적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걸어다니는데 익숙하다보니 답답하다.

많이 못걷더라도 멀리 못가더라도 걷자.
잠시나마 힘들거나 외로움을 잊을수 있는 순간을 찾고 싶다. 걸울수 있을때 좀 더 걷자.
집에도 걸어가고, 자전거도 타고 달리고,
발바닥 아픈것도 어쩌면 함께 가야할 동반자가 되었는지도 모르는일,
다~잊고 친구처럼 걸어봐야겠다.

하늘공원 성전
성전 건물앞에서 산쪽으로 바라본 전경
오래오래 그곳에 갈때마다 보고 싶은 친구들
지난 토요일 황령산길을 잠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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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K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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